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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검은 월요일 블랙 먼데이 코스피 하락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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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제 침체의 우려로 국내 주식 시장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관련 뉴스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켓뷰] ‘검은 월요일’ 증시 폭락… 코스피 8% 넘게 하락해 2400선으로 추락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5일 국내 증시에서 ‘검은 월요일’이 현실화됐다. 코스피 지수는 8% 넘게, 코스닥 지수는 1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400이 깨지며 2300선까지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와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번갈아 발동되며 투자자들의 ‘패닉셀링(공황매도)’이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8%) 내린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09.82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26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오후 들어 2500선, 2400선이 연달아 붕괴되며 지수는 2386.96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낙폭을 줄이며 2400선을 겨우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1조52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2736억원 규모로 내다 팔았고, 개인만 1조700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일일 순매도액이 1조4000억원을 넘긴 것은 2022년 1월 27일(1조7500억원 순매도)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71,400원 ▼ 8,200 -10.3%)는 10% 넘게 하락했고, 7만원대를 겨우 지켰다. 기아(96,300원 ▼ 10,800 -10.08%)도 10.08% 떨어졌다. 그 외 SK하이닉스(156,100원 ▼ 17,100 -9.87%)(-9.87%), 삼성전자우(56,100원 ▼ 5,900 -9.52%)(-9.52%), 현대차(224,000원 ▼ 20,000 -8.2%)(-8.20%), KB금융(76,800원 ▼ 6,400 -7.69%)(-7.69%), 신한지주(52,800원 ▼ 4,300 -7.53%)(-7.53%) 등 주요 시총 상위 종목이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762.92에 출발했지만, 장 중 낙폭을 확대하며 88.09포인트(11.08%) 내린 691.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 10일(종가 696.05)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6787억원어치를 던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2억원, 1180억원씩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10% 이상 급락했다. 삼천당제약(152,600원 ▼ 26,900 -14.99%)이 14.99% 폭락했고, 셀트리온제약(72,300원 ▼ 11,500 -13.72%)도 13%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 외 리가켐바이오(73,400원 ▼ 10,200 -12.2%)(-12.20%), 알테오젠(261,500원 ▼ 33,500 -11.36%)(-11.36%), 에코프로비엠(164,900원 ▼ 21,000 -11.3%)(-11.30%), 에코프로(81,100원 ▼ 10,100 -11.07%)(-11.07%), 엔켐(156,500원 ▼ 19,400 -11.03%)(11.03%), 휴젤(211,000원 ▼ 24,500 -10.4%)(-10.40%) 등도 약세였다.

 

이날 증시 낙폭이 확대되면서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모두 발동되기도 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며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익 우려가 지속되고 고용보고서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밤 나오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달 22~25일 잭슨홀 미팅, 28일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7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 

https://biz.chosun.com/stock/market_trend/2024/08/05/IDMROBIEMRAYFCMACUPXUTSBHE/

 

 

[마켓뷰] ‘검은 월요일’ 증시 폭락… 코스피 8% 넘게 하락해 2400선으로 추락

마켓뷰 검은 월요일 증시 폭락 코스피 8% 넘게 하락해 2400선으로 추락 코스피 9% 가까이 하락 코스닥은 11%↓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장 중 발동

biz.chosun.com

 


코스피 최악의 날…상장사 957개 중 17개 빼고 전부 무너져 (종합)

우리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악의 날’을 맞았다.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락하며 240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은 단 12개를 제외하고 모조리 하락 마감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며 우리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도 최악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957개 중 무려 924개가 하락 마감했다. 21개사가 이미 거래 정지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단 12개사만 제외하고 모든 상장사 주가가 떨어진 셈이다.

 

시가총액 1, 2위 기업들이 나란히 급락 마감했다. 삼성전자(71,400원 ▼ 8,200 -10.3%)는 전 거래일 대비 10.3% 내린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7만200원까지 내리며 7만원선 방어가 위태로운 수준까지 갔다. 이날 하루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약 4조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156,100원 ▼ 17,100 -9.87%) 역시 하루 만에 9.87% 하락하며 15만6100원으로 내렸다. 장중 한때 15만1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올해 2월 21일(장중 최저가 14만7100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

그 외에도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상당수가 10%대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아(96,300원 ▼ 10,800 -10.08%)(-10.08%), POSCO홀딩스(314,500원 ▼ 42,000 -11.78%)(-11.78%), LG화학(272,500원 ▼ 36,000 -11.67%)(-11.67%) 등 경기 민감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대폭 하락했다.

 

최악의 하락장에서 살아남은 종목은 12개 뿐이었다. 지난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지은 한양증권의 우선주(한양증권우(18,680원 ▲ 4,310 29.9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 관련주인 휴니드(9,220원 ▲ 1,470 18.97%)는 19% 상승 마감했는데,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찬가지로 대성에너지(11,540원 ▲ 1,250 12.15%)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수혜를 봤다. 12.1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로 마감했다. 패닉 셀링이 이어지며 장중 한때 10%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최저치는 2386.96으로, 지난해 11월 3일(최저치 2351.8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 증시가 급락한 것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다음달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고용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4.3%를 기록하며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 고용지표 부진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도 46.8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48.8에 못 미쳤다. 특히 PMI 하위 지수인 고용지수가 43.4로 전월 대비 5.9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르면 5일(현지 시각)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도를 공습한 후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하자, 이란 최고 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보복 공격을 명령한 상태다.

 

출처 :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08/05/GNFOUPVWLVBLXK5PKQGIIDHP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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